나를 향해 걷는 열 걸음 - 여덟 번째 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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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향해 걷는 열 걸음 - 여덟 번째 걸음

이솝의 ‘이솝우화’

이야기는 한 곳에 멈춰 있는 논증이나 논변과는 다른 표현 형식이다.

여행, 이야기, 질문하는 인간은 건너가기 위한 일이다.

옳은 것을 따르는 삶에 묶이지 않고 나만의 신화를 쓰는 삶을 살아야 한다.

내 스토리를 구성해야 한다.

탁월한 인간들은 모두 자기를 섬긴다.

신화가 황당무계한 것처럼 자신의 신화를 쓰는 사람은 황당무계하다.

황당무계함을 잃으면 따분해지고 불안해진다.

신에 대한 믿음에서 벗어나 인간이 스스로 생각하면서 철학이 시작되었다.

생각을 나타내는 표현 형식이 말과 이야기이다.

지식과 지성을 사용하는 것은 이 세상을 설득하기 위함이다.

설득의 가장 낮은 단계는 옳고 그름을 따지는 논증과 논변이다.

중간 단계는 이야기이고, 가장 높은 단계는 시이다.

논변과 이야기의 가장 큰 차이점은 공간이다.

공간을 비워둠으로써 그 틈에서 창의가 발현된다.

대답하는 사람들은 논변을 하지만 이 세상의 새로운 것들은 질문하는 사람들의 질문의 결과로 나온 것들이다.

우리의 삶에는 논변보다는 이야기가 중요하다.

논증과 논변으로 구성된 삶은 딱딱하고 적대적이다.

백척간두진일보 : 백척간두에 서서도 한 걸음 더 나아간다. 최선의 최선을 다한다.

구원은 가만히 있을 때 오는 것이 아니다. 자기가 무엇인가를 할 때 선물처럼 오는 것이다.

예술가의 영감도 가만히 바란다고 내려오지 않는다.

무엇인가 죽어라고 하면 갑자기 떠오르는 것이다.

영감은 어디서 얻는 것이 아니라 자기가 생산해내는 것이다.

일상에 필요없어 보이는 것들이 일상을 더 높은 경지로 올려준다. 무용지용

잡다한 이것저것보다 내 안에 있는 황당한 덩어리, 그 꿈 하나만 가지고 있으면 된다.

자기의 고유함을 지켜라.

자기에게 자기 자신이 항상 커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