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향해 걷는 열 걸음 - 일곱 번째 걸음
나를 향해 걷는 열 걸음 - 일곱 번째 걸음
조너선 스위프트의 ‘걸리버 여행기’
영웅들은 전부 자기를 섬기는 사람들이다.
인간이 자기 자신을 향해 나아가는 일보다 더 하기 싫은 일은 없다 - 헤르만 헤세
익숙함 속에서는 적절한 거리를 유지하며 자기를 바라보는 것이 쉽지 않다.
그래서 자신을 익숙하지 않은 곳에 데려다 놓기 위해 여행을 간다.
여행은 생경한 곳에 자기를 데려다놓고 자기를 발견하는 조건을 제시하는 것 뿐이다.
거기서 자기를 발견하느냐 혹은 어떤 변화를 야기하느냐는 그 사람이 그 동안 어떤 태도로 살아왔고 어떤 포부를 가지고 있는지에 따라 매우 다르다.
모든 인간은 자기 자신 이상이다. - 헤르만 헤세
인간은 다음으로 건너가는 것을 숙명으로 가진 존재라는 것이다.
자기가 자기로 되어 있는 사람들은 궁금증과 호기심으로 무장되어 있는 사람들이다.
불교에서는 상을 짓지 말라고 한다.
상을 지으면 세계의 어느 한쪽에 갇히는 것이다.
사회는 모든 것이 약속이다.
구성원들 간의 신뢰가 그 사회의 핵심이다.
정치에서 제일 큰 문제는 거짓말하는 것, 말의 질서가 무너지는 것이다.
속이는 사람과 그것을 방관하는 사람이 서로 허용하면 속이는 세상이 온다.
동물인지 인간인지 구분하는 포인트는 염치와 부끄러움을 아느냐 모르느냐 이다.
어떤 것을 학문으로 만든다는 것은 그에 대한 지적 체계를 만든다는 뜻이다.
정치가 학문적인 지적 체계를 갖추게 되면 진영에 갇히지 않는다.
이런 체계가 없으면 정치는 리더의 선의에 맡겨질 수 밖에 없다.
생각한다는 것은 세계를 추상화해서 본다는 것이다.
동양은 경험, 서양은 추상
이 세계에 존재하는 모든 지식은 문제를 해결한 결과이다.
지식을 얻게 된 사람들은 그 지식만을 다룰 뿐 문제를 발견하는 능력이 없다.
공부는 시대의 급소를 건드려야 한다.
지식인이라면 지금 해결해야 할 가장 중요한 문제가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
물질과 정신의 풍요를 함께 추구해야 한다.
물질 조건이 기본적으로 충족되지 않으면 시민이 성장할 수 없다.
이 세계는 항상 변화한다.
우리는 금방 죽는다.
“여행을 떠나는 것이 나의 운명”
궁금증을 가진 여행자들은 인생에서 종종 낙오한다.
고작 낙오하지 않기 위해 몸부림치는 인생이라면 one of them 이상 되기 어렵다.
양심은 자체에 소장하고 있는 호기심을 토대로 점점 지적으로 단련되어야 굳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