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향해 걷는 열 걸음 - 다섯 번째 걸음
나를 향해 걷는 열 걸음 - 다섯 번째 걸음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
full commitment 완전한 전념
인생은 자기를 드러내고 단련하는 과정이어야 한다.
자기 삶을 살지 않으면 내 안의 진실성이 온전히 드러날 수 없다.
노인과 바다의 스토리는 단순하다.
84일 동안 고기를 잡지 못한 노인이 청새치를 잡고 그걸 뜯어 먹으려는 상어들과 싸우다가 청새치를 지키지 못하고, 돌아와 사자 꿈을 꾸면서 잠을 잤다.
노인과 바다의 문체는 하드보일드 hard-boiled 하다. 하드보일드는 계란을 푹 삶은 것처럼 무미건조하게 쓴 방식을 말한다.
설명된 글보다 설명되지 않는 부분에서 더 감동을 느낀다.
그리스인들은 사람이 진실한 마음으로 자기 사명을 발견하고 그 사명을 긴 시간 동안 수행하면 그에게서 향기가 난다고 한다.
산티아고 할아버지는 신세타령을 하지 않는다.
오롯한 자기로 존재하는 사람은 모든 질문이 자기에게 집중되기 때문에 신세타령이 나올 수 없다.
자존감과 자부심이 없는 사람들은 쉽게 부패한다.
매일매일은 새로운 날이지, 운이 따른다면 더 좋겠지만 나는 오히려 정확하게 할 테다.
자기 자신을 향해서 걷는 사람은 구도자를 닮았다.
나도 빌릴 수 있지, 그러나 나는 빌리지 않아. 사람들이 처음에는 빌리지. 나중에는 구걸하게 돼
신은 빌려 쓰는 자가 아니다. 자기가 만들어 쓰는 자다.
자기가 자기로 존재하지 않는 사람들의 문제는 정해진 관념이나 다른 사람들이 했던 생각에 갇히는 것이다.
니체가 제시한 인간 정신발달 단계, 낙타(당위) -> 사자(의지) -> 어린이
인간은 파멸당할 수 는 있을지언정 패배하지는 않는다.
손해 보지 않는 삶을 살 것인가, 승리하는 삶을 살 것인가?
정말로 자기가 걷고 싶은 길을 찾은 사람은 열심히 해야겠다는 결심이 필요하지 않다.
열심히는 확신이 없을 때 하게 되는 것이다.
자기 자신을 알려면 몇 가지 질문이 필요하다.
- 나는 누구인가?
- 나는 무엇을 원하는가?
- 나는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가?
- 나는 이 짧은 인생을 어떻게 살다 가고 싶은가?
- 내가 죽기 전까지 해내야 할 사명은 무엇인가?
사람은 외로워야 한다. 고독해야 한다.
외로움을 두려워하는 사람은 큰 승리를 할 수 없다.
자기가 분명하면 외로움이 두렵지 않을 것이다.
몇 번이나 체면을 구긴 경험을 뒤로 하고 마침내 공을 크게 세우는 사람의 근본적인 힘은 무엇일까?
인생을 아는 사람은 스스로에게 주문을 건다.
자기를 비루하게 여기고 쉽게 지치는 사람은 산티아고 할아버지의 낙관적인 내공 앞에서 부끄러움을 느낀다.
낙관적인 자세는 자기를 믿는 자만 가질 수 있다.